7월25~8월5일 동작구 주민참여지원사업 공모, 동별 3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전면시행을 맞아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주민협동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주민참여지원사업’을 추진한다.흔히 찾동을 ‘찾아가는 복지’를 위한 사업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찾동에서 복지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마을공동체 조성’이다. 주민참여지원사업은 마을공동체 조성을 주도할 소모임과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에 구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주민참여지원사업 모집 공고에 들어간다.모집대상은 동작구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이나 단체로써 마을계획을 진행 중인 노량진1동과 대방동, 사당2동을 제외한 12개동 주민센터에서 시행된다.공모분야는 ▲주민 공동체 활성화 형성·회복을 위한 활동 및 공동체 문화 확산 사업 ▲마을 고유한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사업 ▲지역문화 교육·복지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자유제안 사업이다.
마을 발전소 김밥 만들기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쓰레기·소음·주차 등 지역문제 해소를 위한 마을프로그램, 마을공부방·공동육아·동네 예술창작소 운영, 천연비누EM효소 제작 및 나눔 사업 등이 있다. 지원규모는 동별 300만원으로 3~4개 모임(모임별 80만원 내외)을 지원, 선정된 주민모임에는 마을사업의 개념 및 보조금 집행절차 등 기본교육과 컨설팅을 거쳐 9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다음달 8일부터 16일까지 거주 또는 근무지 동 주민센터에 내방, 사업제안서와 모임소개서, 사업계획서를 첨부, 접수하면 되며, 8월 마지막 주(29 ~ 31일중)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구는 이들 동 단위 소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연말, 동별로 네트워크파티를 개최한다. 네트워크 파티에서는 주민모임들의 관계 맺기를 비롯한 우수사례 발표, 만족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주민소모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간 소통을 견인할 마을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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