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9회/사진=SBS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 9회에서는 납치당한 박보연(전효성)과 옥상에서 떨어진 의문의 시체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다만 김아중의 아들을 유괴한 범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고 7년 전 사건도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았다. 이날 방송은 의문의 총성으로 시작됐다. 앞서 송정호(박해준)에게 페이퍼 컴퍼니와 혼외자를 폭로당한 경찰청장 이태균(최홍일)이 그의 사무실에서 목숨을 끊은 것이다. 경찰은 송정호를 용의자 신분으로 조사했고 ‘리얼리티쇼 정혜인의 원티드’(이하 정혜인의 원티드) 역시 방송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그런 가운데 연우신(박효주)은 딸을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다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아이들이 일명 ‘원티드 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 역할극을 하고, 피해자 역할을 한 아이는 손을 뒤로 한 채 묶여 있었다. 방송에 나온 그대로였다.그 시각 박보연은 의문의 남성에게 납치됐다. 박보연을 기다리던 방송팀에게 ‘이 여자가 죽느냐 하동민이 죽느냐 선택해‘라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발송된 메시지의 번호로 전화를 걸자 박보연은 살려달라고 오열했다. 한편 범인은 혜인에게 일곱 번째 미션을 전달한다. 'BJ 이지은을 원티드에 출연시키세요'라는 미션을 받은 혜인은 급히 방송국 주차장에서 나오는데, 옥상에서 뭔가가 떨어진다. 혜인이 옥상에서 떨어진 의문의 한 여자의 시체에 충격을 받는 장면으로 9회가 마무리됐다. 경찰청장의 자살에 이어 모방범에 인한 박보연의 납치 사건까지 숨가쁘게 전개된 '원티드'는 옥상에서 떨어진 시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또 하나의 의문을 남겼다. 이 사건은 범인의 일곱 번째 미션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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