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올해 세법개정안, 경제활력·민생안정에 역점'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2016년 세법개정안은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민생안정을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세법개정안 관련 당정협의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그는 또 "금번 세법개정안은 11대 신산업의 R&D 및 설비투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고용 투자 등 지원대상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지원하는 등 조세체계를 고용친화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활한 기업 구조조정을 뒷받침하는 한편 근로자 등 서민 중산층의 생활안정과 중소기업·자영업자·농어민 등 민생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언제든지 투자하고 일자리를 늘리고 서민과 중산층 부담은 줄이는 방향으로 세법개정안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또한 "정부는 오는 28일 정도에 세법개정안을 입법예고할 것"이라며 "오늘 의원님들이 주신 의견을 담아서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에는 당에서 김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심재철 국회 부의장, 이현재·조경태·이채익·이명수·추경호 의원과 오정근·민세진 혁신비대위원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서 유 부총리와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최영록 세제실장 등이 자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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