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반기영업익 20% 폭증…디젤스캔들 영향無?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폴크스바겐(폭스바겐)이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폴크스바겐은 20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간 폭스바겐의 차량 판매 증가로 상반기간 75억 유로(약 9조4189억원)의 세전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폴크스바겐이 2분기 간 44억 유로를 영업이익으로 거둬들였다며 이는 폴크스바겐의 분기 수익으로는 역대 최대치며 전년 대비 약 20%가 늘어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폴크스바겐이 디젤 스캔들로 인해 소요한 자금을 제외한 올 상반기간 수익은 53억 유로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68억유로 대비 떨어진 수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폴크스바겐이 하반기에도 디젤 스캔들과 관련해 22억 유로를 북미지역에서 발생할 "향후 법적 위험부담"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와 남미 등의 경제 상황, 디젤 스캔들, 환율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 가량 축소될 전망"이라고 폴크스바겐 측은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폴크스바겐의 예상 외 실적 선전에 따라 폴크스바겐의 주식은 6%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크스바겐의 상반기 실적은 이달 28일 발표된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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