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 주최 게임창조오디션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팀들이 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매버릭게임즈의 '판타지 레이더스'가 경기도 주최 게임창조오디션에서 우승했다. 경기도는 13일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4회 게임창조오디션 글로벌부문을 열고 매버릭게임즈의 '판타지 레이더스'를 1위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게임창조오디션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게임 오디션이다. 이번 오디션에는 모두 10개팀이 본선에 진출, 열띤 경쟁을 벌였다. 2위 수상팀은 ㈜에피타이저의 '엘리&맥스'와 로플 스튜디오의 '스텔라 폭스'가 차지했다. 또 3위는 ㈜드림로스팅의 '서먼매직'과 모글루게임즈의 '좀비버스터즈'에 돌아갔다.우승을 차지한 매버릭게임즈의 '판타지 레이더스'는 보물 탐험가가 다양한 위험을 헤쳐 나가면서 보물을 발견하고 획득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판타지 풍의 뛰어난 그래픽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유저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버릭게임즈 노시흥 대표는 "해외 퍼블리셔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게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게임개발에 더 자신감이 생겼고, 심사위원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꼭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종 오디션 심사는 100여명의 청중평가단과 중국에서 '템플런', '쿠키런' 등을 서비스하면서 2014년 나스닥에 상장된 아이드림스카이(iDreamsky) 등 중국 2명, 미국 2명, 유럽, 인도네시아 각 1명 등 해외 배급사(퍼블리셔) 주요임원 6명이 맡았다 도 관계자는 "최근 게임 창조 오디션 선발업체들 중 4개 업체가 네덜란드, 홍콩, 국내 대형게임사 등과 10억원 규모의 배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다"며 "이번 게임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해외 배급사의 검증도 받았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진출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5개 수상팀은 1억5000만원 규모의 개발지원금과 입주공간이 제공된다. 또 신용보증기금에서 업체 당 3년간 최대 10억원의 신용보증이 제공된다. 아울러 글로벌 게임사 등과 연계하는 네트워킹 등 다양한 상용화 서비스도 받는다. 한편, 게임 창조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해외 배급사(퍼블리셔) 등 해외 바이어 28개사, 국내 게임업체 30개사 등이 참여하는 미니 수출상담회가 14일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