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관세당국, 밀수 및 불법·부정무역 단속 ‘공조’

한·러 관세청 관계자들이 ‘한·러 조사 협력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관세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관세청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조사 협력회의’에 참석해 양국 간 불법·부정무역 단속동향과 단속사례를 공유하고 마약 등 밀수 단속에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양국 관세청은 러시아 현지에서 한국브랜드 자동차의 부품이 위조·유통되는 등 지식재산권 침해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 이와 관련된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러 간 무역거래에서 적발한 단속실적은 중고차 밀수출 등 188건에 1784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는 양국의 불법·부정무역 단속과 무역안전을 이한 공조협력을 증대하는 단초가 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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