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사장 “성과 향상 안되면 필요한 조치 취할 것”

18일 저성과자 대상 프로그램 실시…12일엔 관리자 대상 집체교육도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요스 라우어리어 알리안츠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지속적으로 성과 향상이 이뤄지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가 취해 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5월 2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13일 알리안츠생명에 따르면 라우어리어 사장은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경쟁사들과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며 “경쟁력 회복을 위해 반드시 성과중심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알리안츠생명은 3개월 단위로 직원들을 평가해 1년간 저성과자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각 평가 때마다 성과평가에서 일정 기준이상 높은 점수를 받으면 대상자에서 해제된다. 다만 저성과자 대상이라는 것은 다른 직원에 알려지지 않게 보안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알리안츠는 지난 4월 중국 안방보험에 35억원에 매각됐다. 오는 8월에는 고성과자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에 들어간다. 인센티브를 지급해 성과를 더 낼 수 있게 하는 동기를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라우어리어 사장은 “대상 직원들에게 보다 명확한 과제를 부여하고, 과제 수행 결과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 향상을 이룰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성과향상프로그램의 시행을 앞두고 관리자들을 대상으로한 집체교육도 실시됐다. 지난 12일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임원, 부서장, 지역단장 등 관리자를 대상으로 김상욱 인적자원실장 전무와 법무법인 김앤장 소속 변호사가 사전교육과 법적문제·책임에 대해 교육했다. 내부 직원들의 반발은 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이윤경 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라우어리어 사장에게 공문을 보내 “저성과자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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