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3일 롯데푸드에 대해 음식료 중형주 중 최고 선호주로서 장기 매력이 풍부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롯데푸드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1%, 23.0% 늘어난 4658억원과 300억원으로 예상됐다.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에 F/S(Food Service)와 육가공 부문이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편의점 즉석식품(도시락, 샌드위치, 삼각김밥), 커피(편의점, 마트, 일반 거래처에 공급)의 매출 성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영업이익 증가는 육가공과 유제품이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육가공(햄, 소시지, 베이컨 등)은 원재료인 돼지고기(후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가가 낮아질 것이고, 유제품은 무항생제 분유의 매출 증가와 중국향 분유 수출 증가로 이익이 좋아질 것으로 봤다.백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20.8%, 8.3% 증가할 전망”이라며 “음식료가 외부 환경의 약화로 영업이익 증가가 어려운 것을 고려하면 돋보이는 예상 실적”이라고 평가했다.그는 “회사의 올해 예상 실적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가정간편식(HMR) 브랜드인 ‘요리하다’의 부진과 롯데그룹의 이슈로 인해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며 “하지만 주가는 결국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에 수렴할 것으로 보기에 지금이 매수 시기”라고 전했다. 이승도 기자 reporter8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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