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시오픈 셋째날 2오버파 '주춤', 노렌 선두, 대니 리 공동 4위
양용은이 스코티시오픈 셋째날 5번홀 러프에서 샷을 하고 있다. 인버네스(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바람의 아들' 양용은(44)이 우승 경쟁에서 이탈했다.1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인버네스 캐슬스튜어트골프장(파72ㆍ7193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스코티시오픈(총상금 325만 파운드) 셋째날 2타를 까먹어 공동 51위(1언더파 215타)로 추락했다.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2타 차 선두(12언더파 204타), 타이럴 해튼(잉글랜드)과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가 공동 2위(10언더파 206타)에서 뒤쫓고 있다.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4위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의 어수선한 성적표를 제출했다. 강풍에 고전하며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가 254야드에 그쳤고, 31개의 퍼팅을 기록할 정도로 그린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와는 11타 차, 2006년 HSBC챔피언스와 2009년 PGA챔피언십, 2010년 4월 볼보차이나에 이어 무려 6년 3개월 만에 EPGA투어 통산 4승의 꿈이 사라졌다.노렌이 이틀연속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대니 리(뉴질랜드)가 2언더파를 보태 공동 4위(9언더파 207타)에서 역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래엄 맥도월(북아일랜드)이 공동 6위(8언더파 208타),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공동 9위(6언더파 210타)에 자리하고 있다. 2013년 챔프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지만 공동 51위에 그쳤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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