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의 역습…방제용 드론 첫 시범'

장성군은 7일 지역농업인과 방제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병해충 예방을 위한 항공 드론방제를 삼계면 상도단지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장성군

장성 친환경쌀단지 400ha에 '첫 드론방제 실시' 7월부터 8월까지 총 3회 방제 전액 군비로 추진[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군 삼계면 친환경 쌀 재배단지 상공에 방제용 드론이 떴다.장성군은 7일 지역농업인과 방제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병해충 예방을 위한 항공 드론방제를 삼계면 상도단지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농업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드론방제는 장성군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것으로 유기농쌀을 재배하고 있는 김병천 단지대표와 농가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이날 약 20ha 논을 2시간에 마쳐 드론방제의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드론을 이용한 방제는 차량방역과 비교해 방제작업이 간소하고 소음이 적다는 장점과 함께 상공에서 바로 약제가 분사되어 약손실 적고 차량이동에 따른 주변 피해가 없어 최근 들어 대규모 쌀재배단지 농가들이 많이 시도하고 있는 방제기술이다. 장성군은 올해 친환경 쌀 재배 확대를 위해 39개 단지, 400ha 규모의 논을 대상으로 총3회에 걸쳐 실시하며 공동방제비는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 단지별 방제방법은 단지별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추진된다. 현장을 찾은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업의 발전을 위해 농업인들이 뭉쳐 새로운 농업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여 농업생산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한다”며 “군에서도 필요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친환경단지 공동 방제비 지원 외에 친환경단지 조성사업, 친환경인증비 지원 사업, 친환경상자 처리제 지원, 친환경농기계 지원 등 친환경 농가들에 대하여 전폭적으로 지원해 지역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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