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식 '경제발전 5개년 전략' 강조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한이 최고인민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28일 앞서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강조했다.노동신문은 이날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에 힘을 집중하여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자'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자력자강의 창조대전으로 우리를 고립압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세력들의 정수리에 철추를 내리고 경제강국건설의 승전포성을 높이 울리자는 것이 우리 당의 의도"라고 밝혔다.특히 신문은 "올해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에서 관건적인 해"라며 "시작이 절반이라고 올해 얼마나 큰 걸음을 내디디는가 하는데 따라 앞으로의 투쟁 성과가 좌우된다"고 전했다.신문은 또 "내각을 비롯한 국가경제기관 일꾼들은 당과 인민 앞에 경제사업을 책임진 주인답게 5개년 전략 수행을 위한 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그 집행을 위한 경제조직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들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신문은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며 "자립경제의 원료, 연료, 동력기지가 강화되고 중요 부문들에 주체적인 생산체계가 확립됐다"고 주장했다.한편 북한은 지난 달 6~9일 열린 제7차 당 대회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 행사에서 세부 목표가 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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