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진출하는 중소기업 10곳을 선정해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각각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 첫 시행된 2016년도 에너지신산업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은 에너지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창업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산업부는 93개 지원기업 가운데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최종 평가를 통해 10개 기업을 선정했다.A기업은 40도 이상의 경사각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임대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여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 임대라는 신사업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B기업은 자사에서 개발한 건전지에 배터리 잔량 및 위치 정보 등을 모바일로 전송하는 기술을 사업화할 계획이다. 향후 비상등, 화재경보기 등에 활용할 경우 실시간 배터리 잔량 체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선정기업들에게는 컨설팅, 시제품 제작, 제품화, 해외타당성조사 등 기업의 필요에 따라 최대 1억5000만원 한도에서 필요경비의 80%가 지원될 예정이다.또한 산업부는 이들 기업들과 국내외 유수의 투자기업을 연결시켜주는 투자박람회를 개최하여, 단순한 재정지원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사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시 가장 부담이 큰 해외 타당성 조사도 지원, 향후 해외 진출로 연계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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