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오후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12층 대회실에서 열린 광주시 공공기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 CEO 워크숍'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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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지역현안 해결 위해 공공기관 간 소통과 협력 강화키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24일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광주지역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출자·출연기관까지 포함해 24개 광주시 모든 공공기관 CEO가 참여한 워크숍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워크숍은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화와 역량 강화를 위해 광주시가 올 상반기에 시행한 기관별 업무컨설팅 결과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안과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정부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 등 공공부문의 개혁드라이브를 본격화하고 있는 시기에 이뤄진 광주시와 공공기관장들 간 만남이라 정부정책을 기관에 효율적으로 적용하고 기관별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시기적으로도 매우 적절했다는 평가다. 워크숍은 업무컨설팅 결과 보고와 전문가 초청 강의, 공공기관장 리더십 공유, 기관장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업무성과와 향후 발전방향, 비전 등을 공유하고 공통 업무에 대해 토론했다. 윤장현 시장은 “공공기관은 시민 서비스의 최접점에 있기 때문에 시 ‘산하’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며 “정부에서 혁신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공사·공단의 성과연봉제와 출연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이 각 기관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계돼야 한다. 기능 조정과 경영여건 개선, 제규정표준화 등 기관의 현안과제 78건을 올해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한편,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자체 TF팀을 구성해 전체 공공기관에 대한 업무컨설팅을 실시하고 전문기관에 의뢰해 1단계 경영평가도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광주형 공공기관 혁신모델’을 만드는데 역점을 뒀으며, 이를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2015년 행정자치부 평가에서 구조개혁 추진 전국 1위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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