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장에 무역관 신설하고 서아프리카시장 진출 인프라 강화 우리 기업 서아프리카 진출 분야 다각화 및 업그레이드 기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OTRA가 신흥 잠재시장인 코트디부아르의 최대도시 아비장에 126번째 무역관을 개설하고 서아프리카시장 진출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KOTRA는 23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무역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비장무역관이 개설됨에 따라 KOTRA는 전 세계 86개국에 126개 해외무역관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식 KOTRA 부사장을 비롯해 이용일 주코트디부아르 한국대사, 파트릭 아쉬 코트디부아르 경제인프라부 장관, 장루이 비용 코트디부아르 상업부 장관을 포함한 코트디부아르 정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KOTRA와 코트디부아르 전경련(CGECI)은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국 기업 간 경제 교류협력 기반을 강화했다.2012년 이래 매년 8% 이상 경제가 성장하는 등 서아프리카 최고의 경제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는 코트디부아르는, 경제개발계획 추진에 따른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건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한전기술, 한라 등에서 발전소와 도로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프로젝트 시장 진출의 기회가 계속될 전망이다. 아비장무역관은 코트디부아르를 비롯해 시에라리온, 세네갈, 라이베리아, 감비아, 기니, 기니비소 등 서부 아프리카 중 8개국 지역을 관할해 우리 기업의 이 지역 시장 진출 기반 강화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소식 행사 주빈인 파트릭 아쉬 코트디부아르 경제인프라부 장관은 "코트디부아르와 한국 간 경제협력을 통한 양국의 공동성장을 기대한다"면서 "KOTRA 아비장무역관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태식 KOTRA 부사장은 "이번 아비장무역관 개설로 코트디부아르라는 매력적인 프로젝트 시장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의료기기·제약, 건설기자재, 기계, 소비재 등의 시장에서도 우리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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