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사운드·배터리' 소니 '프리미엄 X' 내달 5일 출시(종합)

소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소니코리아가 '엑스페리아 X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다음 달 5일 국내 출시한다. 지난 2014년 '엑스페리아 Z3 콤팩트' 출시 후 1년8개월 만의 국내 무대 복귀다. 소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의 강점은 자사의 렌즈교환식 카메라 '알파' 등의 기술력을 도입한 강력한 폰 카메라와 고해상도 오디오(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를 지원하는 사운드, 수명을 전작대비 2배 가량 연장시킨 배터리 등이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 후 다음 달 5일부터 순차발송한다. 출고가는 75만9000원이다. ◆"폰 쥐고 촬영까지 0.6초…카메라 물리버튼으로 물 속에서도 쉽게"= 먼저 카메라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소니의 렌즈교환식 카메라 브랜드 알파 엔지니어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다. 23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는 24mm 광각 F2.0 G렌즈, 0.03초의 빠른 오토포커스(AF), 피사체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는 '프리딕티브 하이브리드 AF' 기술과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보정해 주는 기술이 적용됐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구동하고 사진을 촬영하기까지의 시간이 약 0.6초에 불과해 결정적인 순간에 즉각적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13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F2.0 광각 22mm 렌즈를 탑재하고 ISO6400의 초고감도 성능을 실현해 뛰어난 화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전후면 모두 소니의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센서가 탑재됐다.◆HRA 지원, LDAC 코덱 탑재…고품질 사운드=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에는 소니의 첨단 사운드 기술 역시 담았다. 192킬로헤르츠(kHz)·24비트의 고해상도 오디오(HRA)를 지원해 기존 CD나 MP3보다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소니의 DSEE HX 기술은 일반적인 CD나 손실압축 음원(MP3)을 HRA급으로 업스케일해, 사용자가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사운드를 구현한다.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을 지원하는 LDAC 코덱을 탑재해 무선 헤드폰, 무선 스피커 사용시에도 CD 음질보다 뛰어난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주위 소음을 최대 98%까지 제거해 주는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술도 지원한다. 전용 노이즈캔슬링 이어폰(별매·10만원 초반대)과 연결시 언제 어디서나 몰입감 높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소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배터리 때문에 폰 교환 잦아…"수명 2배 연장"= 소니는 스마트 배터리 매니지먼트 기술을 통해 한번 충전으로 최대 2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구현한다. 충전 전류를 조정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화 하는 Qnovo사의 적응 제어 충전 방식 기술(Qnovo adaptive charging technology)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배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소니코리아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충전한다는 점에 착안, 완충 시간은 종전보다 다소 오래 걸리지만 전류량 컨트롤해 무리하게 배터리를 혹사시키지 않아 수명을 연장해주는 기술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빠른 충전을 원하면 고속 충전 모드를 설정하면 된다. 고속 충전기 UCH10 사용시(별매) 약 10분의 충전으로 최대 5시간30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컬러는 그래파이트 블랙, 화이트, 로즈 골드, 라임 골드 등 4가지로 선보인다. 측면 전원 버튼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돼 편리하면서도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플레이스테이션4와 연동 가능한 PS4 리모트 플레이를 탑재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을 확장했다. PS4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통해 홈 네트워크에 연결된 플레이스테이션4의 게임을 집 안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VoLTE(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서비스)를 지원해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450초당메가비트(Mbps)에 달하는 LTE Cat.9을 지원해 더욱 빠른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자파흡수율 1등급을 취득해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IP65·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한다.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이밖에 5형(12.7cm) IPS 패널의 풀HD 디스플레이(1920×1080), 퀄컴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 3기가바이트(GB) 램, 3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최신 운영체제인 구글 안드로이드 마시멜로(6.0)을 탑재했다.소니코리아는 오는 27일부터 3일까지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와 소니 엑스페리아 체험샵을 비롯해 SKT 티월드다이렉트, KT올레샵, BC카드 포인트몰, 현대카드 프리비아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의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소니의 128GB 마이크로SD카드(소니스토어가 19만9000원)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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