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네팔정부가 발주한 현지 고속전기철도 실시설계용역 제4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네팔 바르디바스(Bardibas)와 카카르비타(Kakarbhitta)를 잇는 269㎞ 구간 철도구축 사업이다.철도공단은 네팔 정부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온 동서연결 고속전기철도사업(총 연장 1200㎞) 등 6건의 국제 경쟁 입찰에서 중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지의 유수 업체를 누르고 사업을 따냈다는 점에서 한국철도의 기술력과 위상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또 네팔 철도시장 개척으로 건화, 수성, 도화, 유신, KRTC 등 국내 5개 철도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 64명의 고용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덧붙였다.강영일 이사장은 “네팔 사업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정부와 KOICA 주관의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 네팔 철도공무원 초청연수 등 협력 네트워크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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