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쇼핑서비스 벤처업체 써프(SURF)가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과 중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약, 화장품, 과자 등 200여개의 상품에 대한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일본 내 주요 여행지인 도쿄, 오사카, 교토 등 8개 지역에 있는 드럭스토어, 돈키호테 등 600여곳의 각 매장별 상품가격 정보를 한국어, 중국어(간체,번체), 영어의 4개 언어로 제공한다.또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매장인 프랑프랑,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의 신상품과 가격 정보 그리고 가까운 매장 정보를 제공하는 '브랜드숍' 기능, 해당 도시의 모든 쇼핑시설을 지도에서 찾을 수 있는 '쇼핑맵', 써프와 제휴된 매장에 부착된 QR코드나 비콘으로 해당 매장 페이지에 바로 연결되고 상품정보나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는 'O2O서비스'도 제공된다.써프는 일본을 방문한 한·중 관광객을 위해 각 지역별로 200여개의 베스트셀러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각 상품별 판매숍과 가격정보의 제공을 핵심서비스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써프에서 여행자들이 많이 구입하는 일명 '동전파스'를 선택하면, 도쿄 내 170여개의 매장에서 최저가로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또 시간이 많지 않은 여행자에게는 현재 위치에서의 반경거리를 설정해 가장 저렴한 매장을 찾아주기도 한다. 이밖에 세금면제를 위해 한곳에서 구입하고자 하는 여행객을 위해 각 매장의 면세가능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서프 관계자는 "실제로 도쿄의 신주쿠나 오사카의 도톤보리 같은 지역에는 반경 200미터내에 수십개의 드럭스토어가 가격차이가 난다"며 "한 매장의 특정 상품이 저렴하다고 해서 다른 모든 상품들도 저렴한 것은 아니어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써프의 효용성은 가격비교 이상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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