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KITRI 강남 BoB 교육센터에서 열린 ‘IT 보안 전문가 양성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민경오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왼쪽),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전자가 '화이트 해커' 육성에 나선다. LG전자는 14일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와 강남 BoB교육센터에서 'IT 보안 전문가 양성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LG전자는 KITRI가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을 지원하게 된다. BoB는 현재까지 보안전문가 400여명을 배출한 보안 분야 최고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인 '데프콘'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하는 등 '화이트 해커 육성의 산실'로 불린다. LG전자는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 소속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BoB 5기' 멘토로 활동하도록 지원한다. 교육생들에 LG전자 CTO 부문에서 진행하는 보안 프로젝트에직접 참여해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LG전자와 KTRI는 IT 정보보안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술·인력 교류, 교육 프로그램 상호 지원, 전문가 양성 사업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민경오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 수석연구위원·부사장은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보안 분야 전문 인력 확보는 필수"라며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보안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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