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제주항공, 기대감 커지는 하반기…목표가4만9000원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동부증권은 10일 제주항공에 대해 지나간 2분기보다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도입 예정인 기재 4대 중 3대가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노 연구원은 "2분기는 비수기에다 구마모토 지진으로 실적 기대감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62억원, 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7%, 5.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항공여객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공급 확대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신규 취항하는 노선들로 대기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노 연구원은 "현재 80%를 상회하는 탑승률이 유지되고 있다"며 "지금 당장 이익 상승은 더디지만 하반기 기대감만으로도 성장 동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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