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작은도서관
명예관장을 맡은 김인희 ‘책뜨레’ 대표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책을 읽고 빌려주는 공간을 넘어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끼고 이웃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사랑방으로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도서관은 165㎡로 5600여 권의 장서와 열람실, 모자열람실, 커뮤니티실을 갖추고 있다.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9~ 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10~ 오후 3시다.기존에는 토요일에 개방하지 않았지만 운영 주체가 주민으로 바뀌면서 운영일이 확대됐다.서대문구는 명예관장과 명예사서를 위해 친절 교육, 도서관 전산시스템 교육, 프로그램 기획 교육 등을 진행한다.앞서 구는 이달 1일 구청장실에서 ‘책뜨레’와 주민주도형 천연동 하늘샘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명예관장 1명과 명예사서 5명을 위촉했다.문석진 구청장은 “작은도서관에 주민친화형 분위기가 조성되며 마을공동체 거점 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서대문구에는 현재 12개 작은도서관이 있는데 구는 천연동을 시작으로 ‘주민주도형 작은도서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서대문구 문화체육과(330-8191)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