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패 안긴 스페인, 약체 조지아에 충격패

스페인 축구대표팀 [사진=스페인축구협회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자존심을 구겼다. 스페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콜로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조지아에 0-1로 졌다. 한국에 1-6 대패를 안겼던 스페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7위 조지아에 충격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스페인은 이번 결과로 A매치 열한 경기 무패(9승 2무) 행진을 마감했다. 스페인은 다비드 실바가 나오지 않았지만 대체로 유로2016 본선에서 뛸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최전방에 아리츠 아두리스가 섰고 미드필더에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스크 파브레가스, 티아고 알칸타라가 나왔다. 수비라인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르고 합류한 세르히오 라모스, 후안프란이 포함됐다.스페인은 주도권을 쥐고 조지아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원하던 골이 잘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40분 후안프란이 범한 패스미스를 틈타 조지아 공격수 오크리아시빌리가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 스페인은 파상공세를 폈지만 결국 동점골은 나오지 않아 0-1로 무릎을 꿇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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