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영종 종로구청장
구는 지난해 8월 ‘종로문학관 수장고’를 만들어 수집된 귀중 작품과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다.이런 움직임은 김 구청장의 문화 예술에 대한 각별한 애정에 비롯되고 있다.구는 2014년 3월부터 지속적으로 1930년대 이전에 등단한 종로와 인연이 있으며 우리 문학사의 기틀을 닦은 근대 유명 작가들의 저서, 육필원고, 사진, 편지, 서예, 소·애장품 등 문학자료를 확보하는 데에 주력했다.문학자료 수집의 특성상 우리나라 근대 문인들의 행적과 작품세계를 이해, 수집 경험이 풍부하며, 유족이나 소장자들을 직접 찾아 설득이 가능한 현역 원로 작가들과 대행 협약을 맺어 자료수집을 진행했다.이런 노력으로 김광균, 박목월, 주요한 등 유명 문인들의 총 2315점에 이르는 문학자료를 수집했다. 특히 수집된 모든 자료는 유족 또는 소장자들로부터 모두 무상 기증을 전제로 인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구는 수장고를 마련하기 위해 본관 4층에 위치한 각 부서에서 조금씩 양보해 생겨난 공간에 3층에 있던 재무과 사무실을 이전한 후 그 자리에 129.6㎡(약40평) 규모의 종로문학관 수장고를 조성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예술 수장고를 둘러보며 직원에게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종로문학관’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문학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수집된 귀중 자료의 보관 장소가 마땅치 않다”며 “특히 문학자료 대다수가 오래된 지류로 이루어져 있어 습도와 화재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종로문학관 수장고 마련이 시급했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