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7호 홈런…김현수 7G 연속 출루

이대호[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볼넷을 추가하며 일곱 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의 경기에 선발 7번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7.이대호는 6-2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1, 3루 기회에서 나온 네 번째 타석에서 상대 바뀐투수 브랜든 마우러의 2구째를 노려 좌중월 석 점 홈런(비거리 127M)을 때렸다. 시즌 7호 홈런으로 이날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2B2S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앤드류 캐쉬너의 6구째를 노렸으나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을 기록한 이대호는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이날 첫 안타를 날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풀카운트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쐐기 홈런포에 힘입은 시애틀(29승21패)은 최종 9-3으로 승리,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한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볼넷으로 일곱 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60. 김현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말에는 삼진을 당했다. 2-2 맞선 5회말 1사 1루에선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이후 일곱 경기 연속 출루. 볼티모어는 이날 2-7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볼티모어(28승21패)는 선두 보스턴(31승20패)을 추격하는데 실패했다.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27승25패)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8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미네소타(15승35패)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져 최근 5연승에 실패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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