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으로 차량 제어하는 특허 취득

차 잠그고 엔진 가동, 좌석 조절 등 가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아이폰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특허를 확보했다. 24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애플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아이폰을 자동차 열쇠로 활용하는 특허를 취득했다.애플이 취득한 특허는 자동차 소유주가 아이폰으로 차를 완전하게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차를 잠그는 것부터 엔진을 가동시키거나 좌석을 조절하는 등 차량 내부를 개인화해서 세팅할 수 있다. 애플은 유연한 접근방식으로 타인은 제한하면서도 메인 기기(아이폰)로 다른 기기들까지 제어해내도록 했다. 소유주가 가진 아이폰 외에 다른 기기를 차량에 연결할 경우 접근 할 수 있는 범위를 제한하도록 한 것이다.예를 들면 친구에게 몇시간 동안 차를 빌려줄 때 사용 시간을 정하거나, 자녀에게 빌려줄 경우 밤에는 차를 쓸 수 없게 설정하거나 속도 제한도 가능하다.애플이 확보한 특허는 전기차를 비롯해 다양한 수단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이 만들고 있는 자율주행차 '애플카'까지 아이폰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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