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새바람 불러일으키는 관악구 비법?

21개동 직접 순회 방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컨설팅’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7월 복지의 새로운 변혁을 일으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위한 관악구의 적극적인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서울시 지자체 최초로 이달 10일부터 21개동을 직접 순회 방문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컨설팅’을 진행한다. 전문 강사를 초청, 주민과 직원들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민·관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기존의 ‘찾아오는’ 복지에서 ‘찾아가는’ 복지로 구의 복지전달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사업이다. 각 동 마다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를 배치, 주민들에게 맞춤형 보건·복지정보를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구는 2017년까지 사회복지공무원 118명과 방문간호사 25명을 충원한다.

복지컨설팅

진행 순서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홍보동영상 ▲사업설명 및 주민참여의 필요성▲ 질의응답 ▲복지분야 컨설팅 ▲보건분야 컨설팅 순이다.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보건·복지 실무협의체를 구성,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3월에는 동 순회 간담회를 진행해 동별 맞춤형 복지컨설팅을 기획했다. 이번컨설팅 역시 주민들이 지역사회안전망 구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 ‘복지통장’ 및 ‘나눔이웃’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보라매동 복지컨설팅에 참여한 김모씨는 “복지는 일방적으로 제공받는 것 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나눔 활동을 통해 복지를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마을 복지를 위해 작은 일부터 찾아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종필 구청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차질없는 진행을 당부하며 “주민들의 생활이 바뀌지 않는 행정과 발전은 의미가 없다.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복지행정과(☎879-585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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