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연광철, 아티스트 발굴 위한 '마스터클래스' 개최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유럽과 미국을 누비는 베이스 연광철이 국내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연다. 오는 8월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내달 7일부터 27일까지다. 연광철은 청주대학교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뒤 소피아 국립예술학교를 거쳐 베를린 국립음악대학을 나왔다. 1993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1996년부터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 출연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출연 중이다. 이외에도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극장,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 하우스 등의 무대에 선 실력자다.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연광철이 최대 12명의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개인 레슨하는 프로그램이다. 학력과 경력을 배제하고 오직 실력으로만 검증받을 수 있는 자리다. 참가자들이 성악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2명 중 1명은 내년에 JCC아트센터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레코딩 작업도 지원받는다.'마스터클래스'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JCC콘서트홀에서 음악회를 연다. 프로그램을 통해 향상된 실력을 청중에게 선보이며 실전 무대를 경험할 예정이다.JCC는 "연광철은 실력 있는 젊은 후배들이 단지 기회를 얻지 못하거나 그 방법을 알지 못해 유럽 무대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을 늘 안타까워했다"며 "제2의 연광철을 꿈꾸는 실력 있는 신예 성악가들이 많이 지원하여, 그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 귀한 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만 20세 이상, 만 35세 이하의 성악 전공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메일(jccmasterclass@gmail.com)로 자기소개서 및 심사용 음원 파일 등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용은 없으며 일반인과 성악도들의 청강도 가능하다. 문의 JCC 02-2138-7373~4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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