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규 특허청장(왼쪽)이 올해의 발명왕 수상자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휘용 책임연구원(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특허청은 19일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51회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발명의 날은 발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일반 국민의 발명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57년 19일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발명으로 만드는 일자리, 특허로 더하는 행복’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 유공자 80명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을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시상식에서 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은 ㈜만도의 성일모 수석사장에게 돌아갔다. 성 사장은 무인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이자 고부가가치 기술로 꼽히는 첨단안전장치, 자율주행기술 등을 개발하고 특허를 확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은탑산업훈장은 세포신호전달과정을 규명해 노화 방지 특허를 확보, K뷰티 활성화를 주도한 ㈜코리아나화장품 이건국 부사장과 연간 10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해 조선업계의 기술개발에 힘쓴 삼성중공업㈜ 박대영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특허청은 기념식에서 ‘올해의 발명왕’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발명왕 시상식은 신기술 연구개발 및 창의적 혁신으로 지난해 과학기술계에 귀감이 된 발명가를 선정·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올해의 발명왕’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김휘용 책임연구원이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책임연구원은 UHD TV 서비스에 필요한 영상압축 기술과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관련 특허를 창출한 동시에 국제표준으로 인정받는 등의 성과를 올린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최동규 특허청장은 “오늘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현 사회는 발명인들에게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요구한다”며 “특허청은 발명인들이 창의와 혁신을 무기로 우리 경제의 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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