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고민 청년들 돕는다

강서구, 사회적응력 및 취업능력 향상 위한 ‘미래인재 아카데미’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진로와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해 사회적응력과 취업능력을 높이는 ‘강서 미래인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계속되는 불황으로 취업여건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연일 쏟아지고 있는 요즘. 구는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성공적인 자립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강의와 컨설팅을 접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구는 특히 학교를 졸업했거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학교를 떠나 있어 제대로 된 진로 설계와 취업 및 창업 컨설팅 등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이번 과정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강서평생학습관 1층 강의실에서 7월부터 4주 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3시간동안 진행된다. 참여인원을 회 당 30명으로 제한해 심도 있고 실질적인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1회 차에는 ‘진로를 디자인하라-행복한 미래를 위한 진로선택’을 주제로 한 진로교육, 2회는 ‘취업의 정답을 찾는 역량인터뷰’를 주제로 면접전략을 짚어주는 취업교육, 3회는 스타트업 경영수업 등 창업교육, 4회는 열정과 창의력을 높이는 자기계발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대상은 만 18세 이상 35세 미만 강서구민에 한하며, 교육접수는 5월 16일부터 6월 22일까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eduvita.gangseo.seoul.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회 당 5000원이고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면제된다. 4~6급 장애인,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등은 50% 감면된다. 강점경 교육지원과장은 “취업 및 창업, 진로 재설계 등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기회가 많지 않다.”며 “평생교육 차원에서 청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특성화고등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일자리 설계사를 파견해 개인별 진로적성 파악, 취업상담, 직업심리 검사 등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진로 결정 및 목표 설정을 도와주는 ‘찾아가는 취업 컨설팅’도 운영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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