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교현장 목소리담는 '정책제안제' 운영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 실천을 위해 '현장참여 정책제안제'를 운영한다. 현장참여 정책제안제는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와 경기교육청 정책 사업의 교육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단위학교와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정책 사업을 제안받는 제도다. 정책 사업 제안 대상은 ▲학교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 사업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 사업 ▲각종 정책 및 사업 중 불필요한 정책 사업 ▲각종 정책 및 사업의 운영방법 개선이 필요한 정책 사업 등이다. 경기교육청은 제안된 정책 사업에 대해 해당부서 검토를 거쳐 월별로 결과를 안내하고, 부서에서 추진계획과 차기년도 경기교육기본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앞서 경기교육청은 지난 4월 한 달 간 '현장참여 정책제안제' 시범운영을 통해 학교로부터 40건의 제안을 받았다. 이 중 5건은 즉각 반영하고, 13건은 반영을 위한 추진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나머지 22건은 재협의 과정을 거쳐 추후 실행여부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취임 후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경기 교육의 변화를 이룩하겠다"며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교육현장을 돕는 교육행정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혀왔다. 경기교육청은 앞으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하는 '현장참여 정책제안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위로부터의 교육이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교육, 진정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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