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태평양물산 1분기 매출 1828억원, 전년비 9.6% 성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은 1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6% 성장한 1828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주요 성장 요인은 주력사업인 의류사업부의 성장과 더불어 국내 자회사인 와이즈퍼시픽과 나디아퍼시픽의 실적 호조세이다. 꾸준한 외형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동기 대비 별도기준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30%가량 개선됐으나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3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연결기준)의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42% 개선됐으며 원화강세로 인한 환율관련 손익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볼 수 있다.태평양물산 재무담당임원은 “1분기는 전통적 비수기로 수익성이 낮고 2015년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신규로 투자된 생산법인들의 초기 투자비용들이 연결 손익에 반영됐다"며 "주력사업부인 의류사업부의 매출과 손익이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고 국내자회사인 와이즈퍼시픽의 영업력 확대 및 엔화강세 영향에 따른 매출증가 및 영업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어 성수기 이후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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