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美 실리콘밸리식 창업 육성 프로그램 도입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손잡고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한국MS는 21일까지 서울·경기·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조와 혁신' 글로벌 워크숍을 3개 혁신센터와 공동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MS 본사의 이노베이션 센터(Microsoft Innovation Center· MIC)가 개발한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MIC팀이 직접 한국의 대학생과 예비창업자들을 교육한다.지난 2002년 설립됀 MIC는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대학·업계 등과 협력 아래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과 기업가,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워크숍은 발명주기(Invention Cycle) 워크숍(서울, 16일·경기, 17일· 대구, 21일)과 린 스타트업 머신 워크숍(대구, 18일~20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발명주기 워크숍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의 테크놀로지 벤쳐 프로그램 디렉터인 티나 실리그 (Tina Seelig) 교수가 MIC와 함께 개발한 글로벌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시범 단계이며, 캐나다, 몰타, 인도, 네팔, 중국 등 5개국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MIC는 한국을 마지막으로 시범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는 18일부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될 린 스타트업 머신 워크숍은 해커톤(hackathon) 형식의 창업 준비 프로그램이다. 이 워크숍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린 스타트업 머신의 전문 교육팀이 직접 지도한다.에드 스태이들(Ed Steidl) MIC 글로벌 사업 총괄책임자는 "미국 IT업계의 중심인 실리콘밸리의 창업 문화를 한국에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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