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소녀상 제막2주년 기념식 수원시청서 열려

수원평화비 제막2주년 기념식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수원평화나비는 3일 수원시청 로비에서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 제막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수원평화나비는 수원평화비 건립 이후 필리핀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고 서울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를 주관하는 등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민간 단체다. 이날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비롯해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박옥분 경기도의원, 장정희 수원시의원과 수원평화나비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평화나비는 제막 2주년을 기념해 시청로비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기억- 치유되지 않는 아픔' 닥종이 인형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7일까지 한지문화연대 소속 5명의 작가가 준비한 20여점의 평화의 소녀상 닥종이 인형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수원가족여성회관 북카페로 옮겨 계속된다. 수원평화나비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자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일본군의 잔혹한 만행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 등을 알리는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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