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167건 기업 애로 해결…투자기업 조기 정착 기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투자기업의 애로사항 조기 해결을 위해 투자유치 프로젝트 매니저(PM) 활동을 추진, 활동이 우수한 PM 6명을 선정, 2일 정례조회에서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PM들은 1/4분기에 167건의 기업 애로를 해결했다.표창 PM은 완도군 임규정 담당과 전라남도 노일환 사무관 등 6명이다. 임규정 PM은 고등어 산지가공공장 기업(주식회사 서광FPC)이 완도읍 농공단지 입주를 희망했으나, 분양 완료로 제공할 토지가 없게 되자, 농공단지 인접지역 개발계획을 변경해 부지를 제공하고 대규모 ‘고등어 선단’까지 완도항에 입항토록 해 기업의 성공적 정착에 힘을 보탰다. 이로 인해 10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있었다.노일환 PM은 지난 2012년 10월 일본 기업 스미토모세이카가 한국과 중국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 의향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즉시 일본 본사를 방문하는 등 2년여 동안 30회 이상 면담을 통해 전남에 투자하도록 설득해 여수산단 입주를 성사시켰다. 이로 인해 6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었다.특히 노일환 사무관은 일본어에 능통해 공장 부지 선정(여수)의 어려움을 직접 해결해주고, 산업부와 환경부 등 각 기관을 동행하면서 외투지역 지정에 따른 조세 감면 혜택 및 공장 인허가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해줌으로써 기업에 신뢰를 쌓아 조기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이날 시상식은 지난 3월 여수 경도에서 ‘투자유치 프로젝트 매니저(PM) 발대식’을 가진 이후, 기업 유치는 물론 기업이 지역에 자리잡도록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PM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PM은 투자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의향 단계에서부터 투자 완료 후 안정적 정착 단계까지 투자 관련 정보 제공, 부지 알선, 인허가 지원, 금융 애로 해소 지원 등 투자기업이 필요한 각종 지원을 1대1로 밀착해 수행하는 투자기업 지원 전담 공무원이다. 기업의 투자정보를 인지한 때부터 투자 실현 후 1년까지 투자기업지원 PM으로 지정돼 현재 507개 기업에 203명(도 130?시군 73명)이 활동하고 있다.박노원 전라남도 투자유치담당관은 “전남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이 공장 가동 시까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공무원이 투자유치 PM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기업 애로사항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고충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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