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신한금투 '네이버 주가 핵심은 라인 상장'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신한투자증권은 29일 “ 주가의 최대 변수는 라인 상장 이슈”라면서 목표주가 78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는 1분기 영업이익이 25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9373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50억원으로 22.7% 증가했다. 하지만 28일 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0.90%(6000원) 내린 65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대해 공영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 마케팅 비용 감소, 믹스 라디오 청산 등으로 비용을 줄인 게 오히려 상장 우려감을 자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 포털 가치는 약 12조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라인에 대한 네이버의 지분율을 60%로 가정하면, 라인 상장 시 가치가 17조원이 돼야(라인 지분 60%에 대한 가치가 10조원 정도이므로) 네이버의 현재 기업 가치(22조원)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라인의 불확실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으므로 불확실성이 해소(라인 상장 지연 또는 취소)되거나 리스크가 충분히 반영될 때까지 보수적인 투자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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