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외교장관 회담...'북핵 대응' 공조

윤병세 외교부 장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사진=외교부)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이 만나 '북핵 대응' 공조에 나섰다.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 교류·신뢰구축회의(CICA)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했다.이 자리에서 양 측은 36년 만 당대회를 앞두고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대응과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윤 장관은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과 북한의 추가도발 억지를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라브로프 장관은 북한이 재차 도발을 감행할 경우 안보리 차원의 즉각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한편 두 장관은 양국이 러시아의 극동지역 개발협력에서 최적의 파트너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따라서 부총리급 한러 경제공동위 등 각종 협의채널을 통해 농축산업, 수산, 보건의료 분야 등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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