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7일 일본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0.36% 떨어진 1만7290.49로, 토픽스지수는 0.53% 내린 1384.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됐고 애플 등 기업실적 부진 등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애플 공급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토픽스에 포함된 기업들 중 108개가 이날 1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주가 역시 실적을 반영해 엇갈렸다. 엔강세의 영향으로 올해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캐논은 5% 넘게 빠졌다.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던 기업들은 대부분 엔화 상승과 신흥국 경기둔화의 영향을 받았다. 이날 엔화는 0.10% 오른 달러당 111.20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SMBC 닛코 증권의 오타 치히로 선임 전략가는 "두자릿수의 순익 하락을 겪으면 타격이 크다"라면서 "이처럼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들이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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