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어린이날 대목 마케팅 불 붙었다…'부모 줄 세우는 인기 완구 세일합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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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롯데마트, 어린이날 맞아 대규모 완구 할인전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도 일찌감치 완구 기획전 나서올해도 인기 완구 품목은 조기 구매대란 현상 일어날 듯[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유통업계가 어린이날 대목을 앞두고 완구 할인전에 나섰다. 하지만 올해도 부모들 줄 세우는 인기 완구들은 조기품절이 예상돼 한숨도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8일부터 5월5일까지 완구대전 행사를 진행한다.주요 품목으로는 지난해부터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터닝메카드 시리즈 중 '요타 EX스페셜 세트'를 6만8200원에 이마트 단독으로 판매하며, TV 인기 캐릭터 완구인 '헬로카봇 K캅스'를 11만9000원, '시크릿 쥬쥬 셀카폰'을 5만9000원, 해외 직소싱 완구인 '겨울왕국ㆍ굿다이노 붕붕카'를 각각 5만9800원과 4만7800원에 판매한다.단독 상품과 함께, 카드사와 연계한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카드로 구매시, '브이텍 키디줌 카메라'를 기존대비 50% 할인한 3만4900원에, '마세라티 전동승용차'는 (레드ㆍ화이트) 10% 할인한 17만8200원에 쇼핑할 수 있다 키덜트족과 아이와 함께 즐기는 아빠를 위한 완구도 함께 선보인다. 영화 피규어 상품으로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타이탄 히어로 테크 어벤져스 3팩'을 5만9900원에, '초대형 스파이더맨'(78cm)을 2만9900원에 준비했으며, '스타워즈 팔콘 드론'은 기존대비 40% 할인한 11만8800원(행사 카드 결제시)에 판매한다.롯데마트도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전점에서 '어린이날 완구 기획전'을 진행해 다양한 완구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최근 TV 방영 중인 '헬로카봇 시즌 3' 및 '또봇 탐험대(전설의 기사 기가세븐)',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의 영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로봇 완구들을 판매해, '헬로카봇 K 캅스'를 11만9000원에, '영실업 애슬론 알파'를 5만2900원에, '레전드 히어로 레전드킹 마제스티'를 7만2000원에 선보인다. 또한, 남녀노소 좋아하는 대표적인 교육 완구인 '레고'의 최신 시리즈 및 인기 상품들도 선보여 '레고 포트렉스'를 13만8900원에, '레고 하트레이트 카페'를 5만9900원에 판매한다.개봉 전부터 화제를 몰고 다니던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관련 상품들을 준비해 '시빌워 블래스트 쉴드'와 '시빌워 테크 FX 마스크'를 각 3만9000원에 선보인다.세계 최대 완구 매장인 '토이저러스(잠실, 구로 등 전국 35개점)'에서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엘포인트(L.POINT)'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완구 전품목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이 운영하는 큐레이션 쇼핑몰 G9도 '어린이날 선물은 지구'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총 500여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헐크버스터 레고(4만5900원)'와 '어벤져스타워 레고(8만4900원)' 등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인기 레고 제품과 가성비가 뛰어난 'CHEERSON CX-10A미니드론 쿼드콥터(1만8900원)' 등 해외 직구 상품군을 강화했다. '터닝메카드 메가드래곤(4만9990원)'과 '공주미미 드레스옷장(1만4500원)', '벤츠 300S 클래식 유아동 전동차(28만9000원)' 등 인기 품목들도 포함했다. 모든 기획전 상품은 무료배송이며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G9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내달 3일까지 어린이날 기획전인 'a11(올 11번가)' 프로모션을 통해 완구, 레저, 가구, 도서, 스마트 디지털, 해외직구 카테고리 총 40여개 브랜드 상품을 67%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1번가의 큐레이션 쇼핑 '쇼킹딜'과 연계해 매일 오전 9시부터 당일 상품기획자(MD)추천 상품을 파격 특가에 제공한다. 25일엔 마블 시빌워 단독 신상품(3만9800원), 26일엔 반다이 인기상품(4만2700원), 27일엔 피셔플라이스 러닝홈(9만2000원) 등을 판매한다. 에누리 가격비교 완구 담당 관계자는 "올해도 인기 완구는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며 "'온라인으로 구매할 생각이라면 배송 기간을 고려해 서두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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