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으로 제2의 성공신화를”…글로벌 도약 다짐

지병문 전남대총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과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앞줄 왼쪽 5번째),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앞줄 왼쪽 7번째) 등이 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12주년 기념식 개최"" ‘어게인 2004’초심 강조…의료역량 강화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이 개원 12주년을 맞아 2004년 개원 당시의 초심과 한마음으로 ‘제2의 성공신화’를 써나가자고 다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6일 원내 지하대강당에서 개원 1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병문 전남대 총장,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홍경표 광주시 의사회장, 이필수 전남도 의사회장을 비롯, 역대 병원장과 교수진·임직원 200 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봉순 화순부군수, 박종열 화순경찰서장 등 다수의 기관단체장도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김형준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0여년만에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 발돋움한 성공과 성취에 안주하지 말고 ‘어게인 2004’의 초심으로 열정을 불태우자”며 “한마음으로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일류병원의 비전을 향해 재도약하자”고 개원 12주년의 의미를 일깨웠다. 이날 병원 옥상에서는 힘찬 웅비를 기원하는 연날리기 이벤트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중국 웨이팡 세계 연날리기 대회 우승자인 문경호(57)씨가 재능기부를 통해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지병문 총장, 윤택림 병원장, 김형준 원장 등이 세계 연날리기대회 지난해 우승자인 문경호씨(앞줄)가 띄운 축하 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씨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지역을 넘어 세계중심병원으로 힘차게 뻗어나가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개원 12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민을 위한 사랑나눔행사와 고객존중·배려를 위한 캠페인을 대폭 늘렸다. 의료경쟁력 강화를 위한 굵직한 학술심포지엄과 전문교육 프로그램도 대거 마련한다. 이들 행사는 6월말까지 병원 안팎과 광주·전남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간호부에서는 지난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간호사진전을 열고 환자와 의료진간 따뜻한 공감을 나눈다. 내달에는 개원부터 지금까지 병원 발자취에 관한 사진전도 열려 고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환자·보호자를 위한 힐링 음악회도 열린다. 소외이웃과 지역민을 위한 사랑나눔행사도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조손가정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한끼의 행복한 나눔’, 지역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등을 갖는다. 내달 11일 병원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자선활동을 펼치는 ‘아름다운 나눔장터’가 마련되고, 전남 의료소외지대를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진료’등도 진행된다. 암 예방을 위한 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지역 곳곳의 축제현장에서 암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보건소와 직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암예방교육’을 연다. 암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영양교육’과 ‘통증 캠페인’도 마련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