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선거민의 반영해 협력·소통에 각고의 노력할 것'

2013년 4월 24일 언론사 편집국장단과 오찬을 함께한 박근혜 대통령(사진제공 : 청와대)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의를 잘 반영해서 변화와 개혁을 이끌면서 각계각층과 협력과 그리고 소통을 잘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45개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간담회를 열고 "제가 나라의 국정을 맡은 이후로 참 어떻게 해서든지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제2변화와 제2 도약도 이루면서 한편으로는 안보도 탄탄하게 챙기고 거기에 모든 힘을 쏟으면서 살아왔지만, 지나고 보면 아쉬운 점이 참 많이 있다"며 이같이 다짐했다.박 대통령은 또 "특히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하고 굉장히 긴밀하게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세계 경제가 침체 상태가 지속적으로 나가니까 또 우리가 아무리 애를 써도 우리 경제도 같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고, 국민들께서도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계속해서 "우리가 하는 노력이 단기적으로 그때 그때 어려움을 넘기고 한다는 그런 경제정책이 아니라 지금도 기초도 튼튼히 다지고 활성화도 이루어나가면서 그것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도 준비하고, 또 안보라는 게 우리 혼자서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라 국제사회하고 어떤 신뢰속에서 긴밀한 공조라든가 교류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지켜지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런 노력도 계속하면서 안보도 잘 챙기고 그래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해서든지 미래 성장동력을 꼭 만들어내고 또 국민의 삶이 지금보다 더 좋아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오늘 함께 하신 이 자리가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소통하는 그런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총선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대통령의 불통논란을 해소하려는 차원에서 간담회를 마련했음을 표시하기도 했다.간담회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과 대통령 참모진들은 오찬장 앞에서 티타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11시 26분께 입장해 약 30분간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인사하며 환담했다. 간담회는 박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식사를 하며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오후 1시20분 현재 계속 진행 중이다.정연국 대변인이 사회를 보고 이병기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 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본지에서는 노종섭 편집국장이 참석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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