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구인·구직 매칭데이 열어

성공적인 취업 위한 구인기업 20개사와 구직자 300여 명 운명적 만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7일 구청 별관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우수한 일자리 제공을 위한 중소기업과 청년ㆍ중장년 구직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연다.구인·구직 매칭데이는 우리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 20개 사를 선정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에게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 취업을 희망하는 업체를 사전에 결정토록 해 행사일에는 개인별 면접을 해 성공적인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사전매칭 된 구직자 200여 명과 현장방문 면접자 100여 명을 포함, 약 300여 명의 구직자와 20개 기업체의 인사담당자 50여 명을 포함, 총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정보과 취업컨설팅을 제공한다. 참여기업으로는 Rich&Co, 코세아서비스개발원, 로우코리아를 비롯 킴스여행사, 아가에듀 등 다양한 업종의 20개사.

취업 컨설팅

이들 기업은 채용담당자가 직접 구직자와의 현장 면접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 발굴에 나서며 채용 규모는 약 150여 명 수준이다.이번 행사는 구직자의 연령대 및 직종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ㆍ중장년은 물론 경력단절 여성 등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인기업의 다양화는 물론 참여자의 문도 활짝 열어두었다.특히 청년 실업률이 12.5%라는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고용현실을 감안,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직종과 분야의 기업을 발굴해 참여토록 했으며, 이런 기업으로는 모자 디자인 및 제조·판매 회사인 신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스트라스타, 라원크리에이티브 등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각종 부대행사와 불필요한 공연 등으로 외형적 규모만 키우는 형식적이고 일회성인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지양,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소규모 취업박람회를 연 4회 정도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해 약 100명 가량이 취업에 성공했다.구인·구직 매칭데이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강남구청 누리집(www.gangnam.go.kr/jobfair)에서 참여기업에 대한 정보를 확인 후 26일까지 운영사무국(3285-5614)으로 신청하면 되고, 사전 신청을 못한 경우에도 당일 현장에서 이력서와 함께 구직표를 작성해 희망기업의 면접에 응시하면 된다.박춘봉 일자리정책과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취업의 어려움에 빠진 구직자들이 이번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통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서는 필요한 인재를 구할 수 있어 상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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