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배출권 거래시장 누적거래량 200만톤 돌파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누적거래량이 처음으로 200만톤을 돌파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총 200만326톤의 배출권이 거래돼 배출권 거래시장 개장 이후 누적거래량이 200만톤(거래대금 272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월 12일 개장 이후 228거래일(2015년 12월9일)만에 100만톤을 돌파한데 이어, 90거래일만에 추가로100만톤 기록한 것.특히,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거래량은 76만톤(134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거래량 46만톤(59억원) 대비 65.2% 증가해 배출권 거래시장의 거래가 점차 활기를 띄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초기에 상쇄배출권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져 왔지만 할당 대상 업체간 할당배출권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배출권 거래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각 할당대상업체는 올해 3월말에 첫 번째 이행연도인 2015년에 대한 배출량을 보고했고, 주무관청(환경부)은 5월말까지 보고된 배출량을 인증할 예정이다. 또한, 각 할당대상업체는 6월말까지 정부로부터 인증 받은 배출량에 대한 ‘배출권’을 주무관청에 제출해야 한다.거래소 관계자는 "배출량 인증 및 배출권 제출이 다가옴에 따라 배출권의 처분 또는 확보를 위한 매매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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