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공연세트 즐겨요~'…부천 '복사골 예술제' 5~8일 개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인 '복사골예술제'가 다음달 5∼8일 시청 잔디광장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축제는 소통의 의미인 '통통(通通)'을 주제로 온 가족이 즐길 음악·미술·사진·연극·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부대행사로 꾸며진다.5일 오후 7시 시청사 무대에서 막이 올라 육군 17사단 군악대의 모듬북 공연, 에클레시아의 팝페라 공연,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자매도시인 미국 베이커스필드시 중창단 공연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 전통 공연도 선보인다.개막식에 앞서 어린이날 행사로 오후 1시 중앙공원에서 서예 퍼포먼스가, 오후 1시 30분 시청사에서 음식문화 개선을 담은 교육뮤지컬 '별주부전'이 공연된다.딱지치기, 윷놀이 등의 다양한 추억의 놀이 이벤트가 펼쳐지며 스탬프 지도를 완성하는 어린이에게는 선물도 준다. 8일까지 행사장을 찾은 3대 가족에게는 가족사진을 찍어 액자로 만들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복사골 예술제는 온 가족이 즐기는 종합공연세트라 할 수 있다.연극제 '코메디 레시피'가 6일 오후 7시 시청 특설무대에서, 복사골 환영제와 부천관현악축제는 7~8일 오후 6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용과 국악공연도 볼 수 있다. 7일 오후 1시 시청 특설무대에서 라스샬루이 서성희무용단 공연이.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복사골 무용제가 개최된다. 다음날 오후 5시에는 복사골 국악제가, 오후 3시에는 ㈔민족문화연구소 복사골마당이 준비한 '2016 굿'이 열린다.한국미술 대표 작가와 부천미술인의 작품 120점을 선보이는 부천미술제(6∼11일 부천시청역 갤러리)와 부천문인협회 회원의 시화전(5∼8일 중앙공원)도 열린다.시청앞 중앙공원에서는 6일과 8일 오카리나·색소폰·무용 공연이, 7∼8일 시민이 참여하는 거리공연 '복사골 버스킹'이 이어진다. 러시아, 베트남, 일본, 중국의 전통 공연과 각국 음식 체험도 축제기간 내내 진행된다..김만수 시장은 "복사골 예술제는 상업적 축제와 차별화되는 예술과 체험의 원-스톱 축제로, 멀리 가지 않고 도심 속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며 "많은 가족과 시민이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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