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경로당 어르신 심폐소생술 교육
교육을 희망하는 경로당에서는 노원구 의약과(☎2116-3322)로 신청하면 된다.방문 교육을 위해 구는 시민강사를 발굴하고 교육계획과 방법을 연구하는 한편 시민 강사를 대상으로 서울대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역량 강화로 대시민 직접 교육 준비를 마쳤다. 또 교육용 인형(애니) 15개,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AED) 3대, CPR 교육자료 1식, 벨트마이크 1세트 등 교육에 필요한 자재를 준비했다.기존 상설 교육장과 더불어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CPR 교육으로 구민 심폐소생술 능력을 향상시켜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장기적으로는 2018년까지 16.7%까지 끌어 올려 선진국 수준을 넘어선 ‘세계 최고의 심정지 생존율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구는 2010년 심정지 환자 248명 가운데 생존건수는 13건, 생존율이 5.6%에 불과했으나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을 설치한 후 2013년에는 심장정비 발생건수가 287건, 생존건수는 35건으로 생존율이 12.7%까지 상승해 교육의 효과는 이미 검증됐다고 분석했다.김성환 구청장은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2위에 이를 만큼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은 국가 뿐 아니라 지자체의 당면과제다”면서 “교육장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생활화, 하나의 생명은 우주만큼 소중하다는 사람이 우선인 생명존중 문화가 정착되는 노원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동심장충격기 916대를 공공장소에 설치(전국평균 88대, 서울평균 305대)했으며 응급상황시 기기의 불량률을 제로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전수점검(100%)을 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