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5언더파 '깜짝 스퍼트~'

발레로텍사스오픈 둘째날 5언더파 폭풍 샷, 스틸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성훈(29ㆍ사진)의 '깜짝 스퍼트'다.'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공동 5위(6언더파 138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브랜든 스틸이 이틀째 선두(10언더파 134타)를 지킨 가운데 스콧 랭리(이상 미국) 등 3명이 공동 2위(7언더파 137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강성훈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첫 홀인 10번홀(파4) 더블보기로 출발이 불안했지만 버디 3개(보기 1개)를 솎아내 기어코 스코어를 만회한 뒤 2번홀(파5)의 '2온 1퍼트' 이글로 분위기를 바꿨다. 6~7번홀 연속버디, 마지막 9번홀(파4) 버디를 더해 후반에만 5타를 줄였다. 그린을 딱 네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고, 특히 1.57개의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한국은 최경주(46ㆍSK텔레콤)가 공동 19위(3언더파 141타)에서 뒤따르고 있고, 이동환(28ㆍCJ오쇼핑)과 김민휘(24)는 공동 30위(2언더파 142타)에 있다. 김시우(21ㆍCJ그룹)와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은 그러나 공동 93위(2오버파 146타)로 '컷 오프'가 유력하다. 일몰로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순연된 상황이다. 브라이슨 디챔버(미국) 역시 공동 109위(3오버파 147타)에 그쳐 일찌감치 코스를 떠나게 됐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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