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까지 남은 8개월이 골든타임'…여야정 경제대화 제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2일 "올해 남은 8개월은 우리 경제의 골든타임"이라며 여야정 경제대화를 제안했다. 안 공동대표는 경제의 위험을 언급하며 정치권과 정부의 분발을 촉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서울=연합뉴스)

안 공동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이 되면 대선 국면으로 들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공동대표는 이날 여야정 경제 대화 등을 제안하며 대화 주제로 ▲표면화되기 시작한 일부 대기업의 부실 처리 문제 ▲절벽에 이른 대기업 중심 사업구조 재편 방안 ▲신성장동력 창출 방안 ▲교육-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 ▲일자리 창출 및 고용불안정성 해소 방안을 논의하자고 밝혔다.안 공동대표는 "대통령과 정부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처방을 내놓지 않고 너무 시간을 지체시켰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회를 향해서도 "국민의당을 비롯한 여야 모두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며 "국회도 한쪽에서는 짐을 싸고 한쪽에서는 벌써부터 내 자리가 어딘가 찾아다닐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안 공동대표는 " 앞으로 다가올 고통이 지금 겪고 있는 것보다 더 크고 깊을 수 있다는 것을 솔직히 이야기할 때"라며 "동시에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안 공동대표는 "저는 위기가 닥쳐도 반드시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며 " 저는 경제가 어려울 때 오히려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구조 개혁의 청사진을 만들자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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