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제품 입점 검토 품평회 진행…30개 업체 참가
롯데하이마트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우수 중기제품 판로 개척에 나선다.롯데하이마트는 20일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우수 중기제품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제품 품평회를 진행했다. 제품 품평회를 통해 우수 중기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하이마트에 입점돼 6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소비자 반응과 시장 경쟁력을 고려해 최종 입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제품 품평회는 지난 2월 롯데하이마트가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체결한 ‘중소기업 판로 확대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국내 최대 가전 유통망과 전문인력(상품기획자)을 토대로 우수 중기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는 게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참가업체는 롯데하이마트의 각 부문 상품팀장과 상품기획자(MD)들로 구성된 MD 평가단이 전국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 및 지부와 함께 선정했다. 전국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 및 지부로부터 추천 받은 2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30여개의 업체를 최종 참가업체로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이날 제품을 현장에 전시한 뒤 제품소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MD 평가단은 참가업체의 제품 품질 및 기능, 차별성, 유용성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해 보완점 등을 피드백했다.롯데하이마트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제품 품평회 후 일정 기준을 통과한 업체들에게 하이마트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6개월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소비자 반응과 제품의 시장 경쟁력에 따라 판매망을 전국 점포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철 롯데하이마트 본부장은 "이번 제품 품평회를 통해 우수한 중기제품들이 발굴되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스타상품으로 도약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중소기업 육성 및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롯데하이마트는 중소기업 파트너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의 중소기업 파트너사는 200여개사로 전체 파트너사의 80%에 달한다.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파트너사를 공개모집하고 있으며,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파트너사 임직원들과 등반대회, 프로야구 경기관람, 동반 사회공헌활동 등 ‘소통의 장’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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