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취향, 전문MD보다 빅데이터가 더 잘아네'

GS샵 MD대결서 잘팔고 勝총 3만 여명 참여…빅데이터 기반한 추천 상품이 선택 많이 받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는 인간과의 대결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시스템이 승기를 쥐었다. 모바일 GS샵(m.gsshop.com)은 이달 14일부터 진행했던 '지세돌 상품기획자(MD) VS 잘팔고' 이벤트에서 자동 추천 시스템 '잘팔고'가 승리했다고 20일 밝혔다. 5일 동안 상품 추천 대결을 펼쳤으며 3만여명의 고객이 참여한 가운데 3대2의 비율로 잘팔고가 더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이번 대결은 지난 달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세돌 VS 알파고'의 바둑 대국에서 착안해 마련됐다. GS샵 MD인 지세돌은 매일 1개씩 최대 70%까지 할인된 제품들로 엄선해 이미용상품, 식품 등 최저가 상품을 제안했으며 잘팔고는 고객이 최근 본 상품, 함께 본 상품, 인기 상품 등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천 상품을 보여줬다.GS샵은 잘팔고의 승리를 통해 고객들이 무조건 최저가 상품만 찾는 것이 아니라 고객 맞춤형으로 제안된 상품에 더 관심을 보인 것에 주목했다. 김태경 GS샵 M마케팅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추천 시스템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보다 정교하게 개인 맞춤형으로 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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