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은 19일(현지시간) 유로존 기업들의 올해 1분기 대출 환경이 상당히 완화됐다고 밝혔다.ECB는 이날 발표한 분기 은행 대출 서베이에서 "기업 대출 기준이 완화됐으며 낮은 금리 덕에 기업들의 대출 수요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대출 기준이 완화된데에는 은행 업계간 (대출) 경쟁 심화와 리스크 인식 완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은행들이 ECB의 대규모 채권매입 프로그램으로 발생한 유동성을 기업 대출에 활용한 영향도 크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ECB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금리를 낮추고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최소 1조7000억유로(미화 1조9000억달러)의 유동성이 추가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