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청 '자연경관심의위원회 구성·간담회' 개최

“개발사업 등에 대한 자연경관 보전”을 위한 논의의 장 마련지역의 우수한 자연경관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 방안 등 논의 [아시아경제 문승용]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은 20일 '제6기 자연경관심의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운영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제6기 위원회에는 광주·전남지역 관할 21개 대학 및 연구기관, 산림청 등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자연경관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15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자연경관심의위원회는 자연공원, 습지보호지역 등 생태 및 경관 가치가 우수한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개발사업이 자연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경관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저감방안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이번 간담회는 산지경관, 조경, 도시계획 등 자연경관과 관련된 분야의 지역 전문가로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소통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 위원들은 자연경관심의 우수사례, 합리적인 심의기준 및 객관적인 평가기법을 공유하고, 사업자의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자연경관은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조영두 위원장)은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성을 갖춘 개발은 시대적 소명"이라며, "이번 간담회는 바람직한 심의방향을 논의하고 제도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향후 위원회는 연간 80여 건의 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자연경관 영향을 검토·심의하고, 합리적인 경관보전 방안도 제시한다. 아울러, 환경영향이 큰 대규모 개발사업, 민원유발 사업 등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병행해 동 제도를 보다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문승용 편집국부장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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