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 현장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총 45명으로 늘었다. 이날 현지 경찰은 미나미아소촌 수색현장에서 19일 오전 8시쯤 추가 사망자 1명이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발견된 추가 사망자는 지진 발생 후 연락이 두절됐던 9명의 주민 중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나머지 실종 주민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이번 지진 피해로 구마모토현의 부상자는 전날인 18일까지 중상 204명, 경상이 851명 등 105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진으로 인해 정전과 단수 피해도 이어져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구마모토현 내 1만3100여 가구에 대한 전기 공급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돗물 공급이 끊긴 가구가 8만9000여 가구에 이른다고 NHK가 전한 가운데, 규슈 전력은 발전차량을 추가 동원해 오는 20일까지는 모든 정전 가구에 전기 공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일본 기상청은 지난 14일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19일)까지 600회 이상의 여진이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에서 관측됐다며 “앞으로도 1주일 정도는 강한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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